서영이의 콧구멍에 살던 코지와 코비는 바깥 세상에서 처음 맞는 겨울, 첫눈이 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눈은 색색 가지 낙하산을 타고 내려올까요? 케이크 안에 들어 있는 하얀 생크림처럼 보드랍고 달달할까요? 코지, 코비와 함께 첫눈을 향한 기다림과 설렘을 담뿍 느껴 보세요.
도서 자료실
“첫눈이 얼른 오게 해 주세요.”
눈을 향한 사랑스러운 바람이 가득 담긴 그림책
코딱지 코지와 코비가 올 겨울 간절히 기다리는 것이 있습니다.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들고, 만지면 차갑고 보드라운데, 밟으면 뽀드득뽀드득 소리가 나는 것. 바로 첫눈입니다. 서영이 콧구멍에서 나온 뒤 겨울을 처음 맞이한 코지와 코비는 할머니 코딱지로부터 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부터 이제나저제나 난생처음 만날 눈에 대한 기대감으로 창문 앞을 지킵니다.
“눈이 왔어! 첫눈이야!”
코지와 코비는 온통 하얀 세상에 파묻혀 보드라운 촉감을 느껴 보지만, 이내 뭔가 이상하다는 걸 발견하지요. 차갑지도 않고 뽀드득 소리도 안 나는데, 코지와 코비가 누워서 한껏 뒹군 이곳은 눈밭이 맞는 걸까요?
“눈을 찾았어! 이번엔 진짜야!”
하얗고 보드랍고 차가운 눈 속에 신나게 풍덩 뛰어든 코지와 코비는 이번에도 뭔가 이상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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