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집, 너의 집, 우리의 집
#열 명의 아이, 열 개의 집, 열 가지 삶의 모습
옛날이든 지금이든, 화려하든 소박하든, 벽돌로 지었든 짚으로 지었든, 모든 집에는 비밀스러운 마음이 스며 있습니다. 벽 곳곳에 삶의 흔적이 스며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집에 사는 아이의 꿈이 스며 있습니다.
여기 10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10명의 아이가 사는 모습도 크기도 특징도 다른 10개의 집과, 서로 다른 10개의 삶의 모습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떤 집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또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클라우디아 팔마루치와 루카 토르톨리니가 펼쳐 놓는 집과 삶에 대한 섬세하고 재치 있는 그림책, ‘2016 볼로냐 라가치상 스페셜 멘션’ 수상작을 지금 만나 보세요.
#'집'을 통해 삶을 들여다보는 그림책
사람이나 동물이 추위, 더위, 비바람 따위를 막고 그 속에 들어 살기 위하여 지은 건물. '집'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넓든 좁든, 화려하든 소박하든, 우리 모두는 집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또 집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며 살아갑니다. 잠을 자고, 밥을 먹고, 놀이를 하고, 공부를 하고, 사랑을 하고, 꿈을 꾸고, 성장해 나가는 모두의 매일매일이 고스란히 기록되고 쌓이는 공간. 그래서 우리에게 '집'이란 사전적 의미의 건물 그 이상의 훨씬 더 폭넓은 의미를 가집니다. 그렇기에 누군가의 집을 본다는 것은, 누군가의 삶을 일부 들여다보는 일이기도 하지요. 그 사람의 취향과 습관, 행동, 일상, 나아가 생각과 꿈 등이 집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인이 아닌, 아이들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집이 삶,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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