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구스의 이야기 : 이 동네를 우리가 접수한다>
몽구스는 친구 족제비와 함께 편의점을 털어서 그 전리품을 팔아 페인트를 산다. 죽이 잘 맞는 두 소년은 동네 건물이나 벽에 자기 이름을 낙서하며 세상을 모두 얻은 것처럼 만족감을 느낀다. 그런데 몽구스가 훔친 물건들 가운데에 파란색 도서관 카드가 섞여 있었다. 몽구스는 그 카드를 들고 우연히 도서관을 찾고, 낯익은 웃음을 짓는 도서관 여자가 권해준 책을 읽게 된다. 그 이후 몽구스는 진짜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지금까지 단짝이며 자신에게 길을 보여주었던 족제비와는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된다.
<브렌다의 이야기 : 너만의 자서전을 써 봐>
학교에서 진행한, 텔레비전 안 보기 주간이 되면서 브렌다는 패닉 상태에 빠진다. 텔레비전을 보지 못하게 되면서, 브렌다는 자신의 인생에서 텔레비전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지 깨닫는다. 어느날 브렌....
작가의 다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