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 9788901267050 |
---|---|
페이지수 | 44 |
판형 | 245*310mm |
도서분야 | 유아 > 4~7세 > 우리 창작 그림책 전연령 > 그림책 |
비록 마음껏 먹진 못해도 먹다 지쳐 잠드는 것을 상상하고, 빨리 달리진 못해도 언제든 먼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공놀이를 못해도 마음껏 놀 수 있고, 무거운 짐을 옮기지 못해도 친구들 도와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
긴 코로 그림을 그리진 못해도 용기 내서 싸울 수 있는, 나는 코끼리입니다.
자연 속에서 살아갈 때가 가장 행복한, 나는 코끼리입니다.
붉은 해가 떠오를 즈음 코끼리들의 이동이 시작됩니다. 이들은 무성한 나무 사이를 지나 너른 초원을 줄지어 걷고, 높은 바위와 산을 오르내리며 하루를 이어갑니다. 하지만 한층 평화로워 보이는 이들의 삶 속에는 왠지 모를 아픔이 담겨 있는 듯합니다.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사는 삶과 인간의 필요에 의해 계획된 삶을 사는 모습과는 차이가 있을 겁니다. 『나는 코끼리야』는 이런 코끼리들이 처한 삶의 격차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먹고 싶을 때 마음껏 먹고, 놀고 싶을 때 마음껏 놀고, 풀 냄새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사는 것. 이 책은 그런 자연 속에서의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코끼리의 외침이 담겨 있습니다.
절제된 색과 대조적인 화법으로 내면의 감정을 충실하고 정교하게 그린 작품
친구들과 진흙 목욕을 즐기고, 언제든 먼 여행을 떠날 수도 있고,....
작가의 다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