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 9788901275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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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68 |
판형 | 222*222mm |
도서분야 | 유아 > 4~7세 > 우리 창작 그림책 아동 > 초등 1~2학년 > 국내 창작 그림책 전연령 > 그림책 |
‘뭐든지 큰 나라’에 살고 있는 제비들 사이에 흉흉한 소문이 퍼지고,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한 제비들은 마침내 이웃 나라로 떠날 준비를 시작한다.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도 이 대열에 합류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맞이하는데……. 과연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의 집 장만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집 잃은 제비의 본격 세상살이 도전기
밥 잘 먹고 발 빠르게 이리저리 다니며 평화롭게 살던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에게, 어느 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소문이 들리기 시작한다. 어마어마하게 큰 궁궐을 짓는 데 튼튼한 제비 집이 재료로 쓰이는 바람에 옆 마을 제비들이 다 집을 잃었다는 것! 이웃 제비들은 다들 안전한 나라로 떠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평생 이 나라, 이 집에서 행복하게 살 꿈에 부풀어 있던 ‘보여 안 보여 날개’도 마침내 이 대열에 합류하는데…….
세상일이 마음처럼 호락호락하게 풀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고자 하는 마음만 가지고는 어림도 없는 일! 국경을 건너 가려면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또 하나의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달음박질은 삼 등 안에 들어야, 눈은 매를 잘 피할 만큼 밝아야 한다는 기준에는 가슴을 턱 펴고 의기양양했던 제비는 유독 날개가 다섯 치는 되어야 한다는 데선 고개를 푹 떨구고 만다. 날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