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 97889012743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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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76 |
판형 | 210*270mm |
도서분야 | 유아 > 4~7세 > 우리 창작 그림책 아동 > 초등 1~2학년 > 국내 창작 그림책 아동 > 초등 3~4학년 > 국내 창작 그림책 전연령 > 그림책 |
슈우우우 쿵! 분명히 하늘에서 떨어졌어!
먼저 떠난 친구를 그리며 밤마다 고양이 별을 찾아 헤매는 고양이에게, 바닷가 마을의 하늘은 고요하고 쓸쓸하기 짝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정적을 깨우는 굉음 속에 찬란한 섬광을 품은 채 불시착한 낯선 비행접시의 등장은 잠잠하던 이들의 일상에 새로운 기대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취이이이 철컥! 그릇을 엎어 놓은 듯 보이는 비행접시의 문이 열리고, 뽀얀 연기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빨주노초파 다섯 외계인 군단! 우주 여행 중 비행접시가 고장 나는 바람에 지구에 첫 발을 디디게 된 이들은 한적한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고양이와 바다 친구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고양이 별까지 태워 준다는 말에 솔깃한 고양이는 난생처음 보는 비행접시의 수리를 돕겠다고 나선다. 언뜻 보기엔 낡고 허름한 박스지만 유일한 거처를 아낌 없이 내어 주면서까지! 고양이 별 같은 건 없다고 단정하면서도, 당장 도움이 필요해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고 마는 외계인들과 “나만 믿어!”를 외치며 해맑게 웃는 고양이 사이의 동상이몽은 어떤 이야기를 펼쳐 낼까? 고양이는 간절히 원하던 대로 비행접시를 타고 고양이 별에 닿을 수 있을까? 다섯 외계인 군단은 그들이 살던 별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도서 자료실
소심쟁이 소라게, 귀요미 유령에 이어
이토록 다정미 넘치는 고양이와 외계인들이라니!
『반짝반짝 비행접시』의 등장 인물은 바닷가 마을 짜장면집 고양이, 우주를 닮은 다섯 외계인 군단, 꽃게, 문어, 조개 등의 바다 친구들, 그리고 의지와는 무관하게 비행접시의 재료 제공자가 된 짜장면집 주인 아줌마 들이다. 어떤 연관성도 찾기 어려운 조합이지만, 이들의 등장만으로도 설렘이 폭발하는 이유는 뭘까.
친구와 헤어진 뒤로 줄곧 밤이 되길 기다려 하늘을 올려다 봤을 고양이의 시간은 시작부터 눈물겹다. 비행접시를 타고 고양이 별에 가면 친구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한 가닥 희망으로 새 재료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위험을 무릅쓰는 용기, 약속을 져 버린 채 떠나려 했던 외계인들조차 품어 안는 너른 마음씨는 강퍅해진 우리의 속사람을 부드럽게 녹이는 힘이 있다.
빨주노초파 다섯 외계인들은 개성만점인 외양과는 달리, 주위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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