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 9788901238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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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188 |
판형 | 170*240mm |
도서분야 | 청소년 > 교양/학습책 > 인문/역사/사회 |
‘메이드 인 가야’를 찾아서
가야는 ‘철의 나라’로 불려왔다. 철의 품질이 얼마나 좋았길래, 철을 얼마나 잘 다뤘길래 지금까지도 ‘철의 나라’ 하면 가야를 떠올릴까. 가야 사람들은 ‘만드는 사람들’이다. 마치 야들야들한 헝겊으로 맞춤옷을 만들 듯, 단단하고 거친 철을 약 1밀리미터 두께로 만들고 이 철판에 80여 개의 못을 박아 가야 군사의 인체 곡선에 꼭 맞는 맞춤 갑옷을 만든다. 작은 철판을 망치로 두드리는 장인, 철판에 못을 박는 장인, 판갑옷 가장자리에 가죽을 덧입히는 장인, 완성된 판갑옷을 직접 입혀 보고 수정할 곳을 체크하는 장인들로 분주한 공방을 상상해 보라. 그 구슬땀과 집중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출토되는 철 갑옷의 거의 대부분이 가야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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