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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목욕선 푸른 고래호

웅진책마을
책 소개
지구인과 외계인이 어울려 살아가는 미래의 지구.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도시 작은곰에 있는 ‘우주목욕선 푸른고래호’는 지구인과 외계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거대한 목욕 시설입니다. 외계 종족 저마다의 목욕 문화를 존중한 향기 목욕탕, 진흙 목욕탕, 바다 목욕탕 등 다양한 욕탕을 갖추고 있으며, 지구인과 외계인이 어울려 평화롭게 일하는 공간이죠. 마치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구의 축소판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외계인과 지구인의 분리를 주장하는 우주 테러 단체 나스트가 다양성을 인정하는 공간 푸른고래호의 운영을 중지할 목적으로 무시무시한 티들루들 바이러스를 보내오면서 본격적인 갈등과 분열이 시작됩니다.

작가는 《우주목욕선 푸른고래호》에서 제시한 미래의 여러 장치들을 통해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테러나 인종 차별 같은 여러 현실의 문제를 은유적으로 드러냅니다. 그리고 지구 소년 온이와 외계인 승무원들이 힘을 합쳐 치료약을 찾아내고, 나스트 일당을 물리침으로써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인지를 직접적으로 보여 주지요.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분명히 지켜야 할 목표이고, 힘을 합쳐 지켜낼 때에만 이루어 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풍부한 재미와 함께 전달합니다. 《우주목욕선 푸른고래호》는 SF 소재를 동화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완벽한 장치로 활용함으로써 우리 동화가 가진 소재의 한계를 넓혀 준 반가운 작품입니다.
목차
【차례】 우주목욕선 푸른고래호 8 신고합니다! 20 수상한 소포 32 티들루들 감기 바이러스 39 우주보다 캄캄하다 49 향기 목욕탕 습격 사건 59 범인을 잡아라 72 2단계, 흰빛 80 두 개의 만남 94 노래하는 열매들 116 추격전 127 헤엄쳐라, 푸른고래호! 140
편집자 리뷰

위기에 빠진 우주목욕선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이 가득한 SF동화


새로운 상상력, 푹 빠져들 만한 흡입력 있는 SF동화

작가는 작품에서 여행에 지친 지구인이나 외계인들이 목욕을 하며 편히 쉬어가는 공간인 ‘목욕선’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냈다. 특정한 소리로 또는 상쾌한 숲 향기로 목욕을 한다는 발상 또한 놀랍고 신선하다. 이런 공간에서 새롭게 이밖에도 팔랑팔랑 우주를 날아다니는 작은 비행선 달나비, 토끼나 물고기처럼 생긴 꼬마 로봇, 문어처럼 생긴 외계인이나 노래하는 열매 외계인 같은 통통 튀는 장치와 캐릭터를 통해 작품을 읽는 아이들이 지금까지의 동화에서는 느껴 본 적 없는 새로운 호기심을 갖게 한다.

새로운 소재만큼 곳곳에 배치한 반전도 작품의 흡입력을 높인다. 푸른고래호의 승무원인 온이 엄마와 몇몇 지구인들, 외계인 우라 아저씨가 치명적인 티들루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어 가고 있고, 그 한편에는 푸른....

상세 이미지
신주선
부산의 바닷가 동네에 살면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작가가 쓰면서 즐겁고, 독자가 읽으면서 즐거운 이야기를 짓는 것이 꿈입니다. 제7회 MBC창작동화 대상 단편 부문 대상을 받았고, 200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으랏차차 도깨비죽> <물미르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림 아메바피쉬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자칭 그래픽 아티스트로, 일러스트, 만화, 디자인, 전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언더웹진 《COMIX》에서 주로 활동해 왔으며 《영 점프》에서 '로봇소년과 토스터 소녀의 아주 사소한 일상'이라는 단편을 선보이며 데뷔했다. 양철 로봇을 좋아하고 UFO를 신봉한다. 화면을 가득 메우는 독특한 색감이 그의 일러스트의 특징이다. 현재 프리랜서로 주로 그래픽 작업을 하고 있으며, <계간만화>를 통해 '겨울눈 생산 주식회사', '잭(Jack)', '51구역 도로의 무더운 어느 오후' 등의 단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로봇 ROBOT』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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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다란 세계를 만드는 조그만 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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