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 9788901093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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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191 |
판형 | 165*225mm |
도서분야 | 청소년 > 교양/학습책 > 인문/역사/사회 아동 > 초등 5~6학년 > 역사/문화 |
* 니체는 어렵고 차가운 사람?
아니, 삶과 사람에 대한 사랑이 가득했던 사람!
- 니체에 대한 두려움, 니체를 잘 알지 못한다는 콤플렉스 극복하기
니체와 니체가 주장했던 사상, 그리고 그가 쓴 여러 권의 책들은 분명 난해하고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런 이유로 니체는 오랜 시간 쉽게 다가설 수 없는 사람, 우리의 삶과 거리가 먼 이야기들을 늘어놓는 철학자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니체를 '내가 가장 사랑하는 철학자,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철학자'로 꼽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니체의 가장 유명한 책『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내 인생을 뒤흔든 한 권의 책'으로 소개하고 있다. 왜 그런 것일까? 니체는 비유와 상징을 통해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말했다. 그런 이유로 니체가 말하고자 했던 것들을 비유와 상징의 틀에서 꺼내어 쉽고 생생하게 이해하는 순간, 우리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왜 변함없이 니체의 책이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니체가 우리의 삶과 거리가 먼 뜬구름 같은 이야기만 늘어놓았던 철학자가 아닌, 우리들의 삶에 웃음과 힘이 되는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았던 가슴 따뜻한 철학자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니체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니체 전문가이자 '2008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젊은 시인'이기도 한 진은영 선생님은 우리가 니체에 대해 갖고 있는 두려움, 니체를 잘 알지 못한다는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편안하게 이끈다. 시인 특유의 감각적이고도 감성적인 문체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이었던 니체에 대한 자세한 소개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의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설명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청소년들이 눈에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진실을 알고 세상을 바로 이해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꼭 알아야 할 시사적인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
니체의 책은 어렵고 따분하다?
아니, 알면 알수록 행복의 길이 보이고 삶이 의미 있어 진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 빨간 망토의 슈퍼맨일까?
지금껏 사람들은 니체가 주장했던 수많은 사상과 철학, 그가 쓴 책에 대해 오해해왔다. 그런 까닭에 모든 니체의 사상과 철학을 모호하고 난해한 것이라 평가했고, 그의 이야기가 우리의 삶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니체에 대한 편견, 오해 중 하나는 바로 니체가 얘기한 “초인”이 무엇을 뜻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여태껏 알고 있었던 것과 달리,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 초능력을 지닌 사람 또는 슈퍼맨처럼 엄청난 힘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뛰어넘는다는 의미의 ‘초(超)’와 사람을 뜻하는 ‘인(人)’이 합쳐져 그런 이미지가 강하게 풍기는 것뿐이라면서 말이다. 저자는 니체가 말하는 초인, 즉 위버멘쉬는 왜소해지고 나약해진 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