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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슬길을 마다한 선비 화가 윤두서, 그림 속에 백성을 담다!

백성을 사랑한 화가 윤두서

책마을 인물이야기
기관추천
  • 세종도서 우수도서-2015년 교양도서
ISBN 9788901166186
페이지수 72
판형 188*238mm
도서분야 아동 > 초등 1~2학년 > 인물 아동 > 초등 3~4학년 > 인물
책 소개

끊임없는 관찰로 그림에 숨결을 불어넣다!


윤두서는 말을 좋아해서 말 그림을 자주 그렸는데, 말을 그릴 때면 마구간 앞에 서서 종일토록 주목해 보기를 몇 년 간 계속했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를 그릴 때면 머슴아이를 세워 놓고서 돌아보고 또 움직이게 하면서 참모습을 얻은 후에야 비로소 붓을 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승려 그림을 그릴 때면 성총이라는 스님을 앞에 앉혀 두고 오랫동안 관찰해서 그렸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윤두서는 끊임없는 관찰로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생동감 있는 표현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윤두서는 인물, 산수, 동물, 정물, 풍속 등 다양한 소재의 그림을 그렸다. 이전 회화에서 찾아보기 힘든 서양의 명암법을 반영한 정물화를 그렸으며, 말을 아끼고 사랑하여 예리한 관찰력과 정확한 묘사가 돋보이는 말 그림을 그렸습니다. 윤두서는 특히 인물화에서 뛰어났는데,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깊이 있는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윤두서는 선비 화가로는 최초로 풍속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윤두서에서 시작된 풍속화는 후에 김홍도, 신윤복에 이르러서 활짝 꽃피게 됩니다. 나물 캐는 여인은 사대부 선비가 노동하는 여성을 그렸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큽니다. 윤두서는 일하는 백성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았고, 진지한 모습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김홍도나 신윤복의 그림만큼 완성도가 높지는 않지만 풍속화의 시대를 연 선구적인 작품입니다.

목차
빚 문서를 모두 태워 버리다 아낙네를 훔쳐보다 형과 벗을 잃고 슬픔에 빠지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편집자 리뷰

유명 가문의 종손 윤두서, 선비 화가가 되다!


1668년 5월 20일, 윤두서는 해남 윤씨 18대손 윤이후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증조할아버지가 <어부사시사>, <오우가>로 유명한 고산 윤선도이다. 윤선도는 새로 태어난 아기의 점괘가 길하자, 이 아기를 18대 종손 윤이석에게 입적시켰다. 윤두서는 태어난 지 7일 만에 종손이 된 것이다.

해남 윤씨 집안은 막대한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고, 여러 대에 걸쳐 과거에 합격한 사대부들이 연이어 나왔다. 남인 세력의 대표적 집안으로 재산도 학문도 남부러울 것 없는 가문의 종순이 어찌하여 화가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을까?

당파 싸움이 치열했던 숙종 시절, 남인은 서인과의 당쟁에서 패해 귀양을 가거나 죽임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윤두서의 형제, 친지들도 온갖 모함을 받았다. 셋....

상세 이미지
김해원
서른 살이 훌쩍 넘어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동화 《기차역 긴 의자 이야기》로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2003년에는 제11회 MBC 창작동화대상 공모전에서 장편 동화 《거미마을 까치여관》으로 대상을 수상하였고, 2008년에는 《열일곱 살의 털》로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큰 상을 많이 탔지만 여전히 세상에 글을 내놓는 일이 부끄럽다는 선생님은 새로운 인물들을 만들어내는 작업이 무척 즐거워 많은 이야기들을 꾸준히 세상에 내놓고 있다. 현재 어린이 책 작가 모임인 ‘어린이책을 만드는 사람들’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생각하는 아이를 위한 철학동화》,《어부와 물고기》,《이상한 나라의 앨리스》,《호랑이 뱃속 구경》 등이 있다.

작가의 다른 책

  • 세계명작28)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세계명작34) 어부와 물고기
  • 재미만만 한국사 20권 세트
  • 별주부전
  • 백제, 바다를 접수하다!
  • 홍계월전
  • 재미만만 우리고전 10권 세트(1-10번)
  • 재미만만 우리고전 20권 세트
그림 장경혜
성신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둥근 해가 떴습니다> <지렁이 울음소리를 들어 봐!>가 있습니다. 까치산 이야기를 그리면서 ‘나는 까치말 사람들처럼 마음을 다해 지키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소중한 것들을 잊지 않으면서 오래도록 그림을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다른 책

  • 나도 까사모예요
  • 곰뱅이 텄다! 남사당놀이
  • 똑똑똑 사회그림책 30권 세트
  • 양파밭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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