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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과 휴식을 선물하는 드라이브 그림책

달리다 보면

웅진 모두의 그림책
수상작품
  • 2024년 볼로냐 라가치 상 코믹스 - 얼리 리더 부문 스페셜 멘션 수상
ISBN 9788901271316
페이지수 80
판형 210*247mm
도서분야 유아 > 4~7세 > 우리 창작 그림책 전연령 > 그림책
카드뉴스
북트레일러
책 소개

★2024년 볼로냐 라가치 상 코믹스 - 얼리 리더 부문 스페셜 멘션 수상

『달리다 보면』은 도처에서 꿋꿋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김지안 작가 식의 응원가입니다.

어떤 계절을 담을지, 어떤 풍경을 보여 줄지, 어떻게 응원과 위로의 마음을 그림 한 폭에 담을 수 있을지 치밀하게 고민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 김지안 작가가 보내온 응원 편지



* 추천사

잠시 멈추고 싶을 때 멈추기 힘든 세상이다.

잠시 쉬고 싶은지, 큰 길을 돌아 천천히 가고 싶은지, 다시 시작하고 싶은지, 반복되는 하루하루를 살며 내 마음을 제대로 읽기란 쉽지 않다.

어쩌면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에 점점 각박해지는 건 아닐까.

오늘의 표정은 나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그려진다는 걸 자꾸만 잊게 된다.

『달리다 보면』은 일상에 고정된 빠른 속도를 따라 여느 때와 다름없이 휩쓸려 가던 중에 펼쳐지는 꿈을 그린다.

이 꿈은 오늘의 경로 변경 안내자 노별 씨가 그려 주지만, 사실은 뚜고 씨가 가장 꾸고 싶던 오늘이지 않을까.

이 책은 매일 지루한 길과 매일 졸린 얼굴은 당연하지 않다고 말해 준다. 그리고 어제와 다른 속도에 얼마든지 적응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준다.

막막한 길을 지나 짓는 내 표정에 답이 있다고.

내가 지내고 싶은 삶의 속도를 알게 될 때, 일상에서 지키고 싶은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비로소 그려진다.

-  임진아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달리다 보면’이라는 ‘말이 열심히 달리다 보면’이라는 뜻인지, ‘달리다가 무언가를 보면’이라는 뜻인지,

아니면 둘 다를 의미하는지 끝끝내 알아내지 못한 채 책을 다 읽었고 나는 이 뒷이야기가 몹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뚜고씨는 자주 달리고 종종 쉬는 삶을 살아가게 될까?

아니면 정말 중요한 것을 찾아 여태 달려온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찾아 떠나게 될까.

싫어하는 일들을 견디며, 밥도 못 먹고, 그리운 사람을 보지도 못 한 채 살아가는 건 우리 대부분의 매일이다.

이런 현실을 더 힘들게 만드는 건 어쩌면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선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절망감 때문일 것이다.

이런 우리의 삶에 노별 씨 같은 안내자가 있다면 그래도 조금 더 행복한 마음으로 일상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뒤틀리지 않은 담백하고 깔끔한 그림책 속 이야기들은 심신을 편하게 하는 것은 물론 삶에서 어떤 것이 정말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준다.

의미를 찾기 힘든 반복된 인생에서 표류하는 모든 사람들이 뚜고 씨가 느꼈던 포근함과 자유함을 느끼기를 바란다.

-  최서영 (자기계발 유튜버(말많은소녀) ·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저자) 


아침이다. 익숙한 알람 소리에 눈을 떠, 머리보다 몸이 기억하는 순서로 잠을 깨고 일을 하러 나간다.

하고 싶어도 일을 하러 나가고, 하기 싫어도 일을 하러 나가고, 몸이 아파도 일을 하러 나간다. 우리는 그렇게 ‘어른’이 되어 매일의 일상을 보낸다.

유독 몸이 무거운 출근길, 평소처럼 내가 가는 이 길이 회사로 가는 길이 아니라 목적지를 이탈하여 꽃길로 데려다 주는 상상을 아주 많이들 해 봤을 거다.

현실의 내 몸은 일을 하러 가지만 마음의 경로 이탈이 필요할 때, 이 책의 ‘뚜고’ 씨를 통해 위로 받고, 다시 훌훌 털고 오늘의 삶을 살아가 보자.

‘그들은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판타지가 아닌, 진정 우리의 일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의 삶을 위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읽으며 오늘도, 오늘의 삶을 시작해 본다.

-  윤정은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저자) 

도서 자료실

  • [배경화면] 매일 매일 열심히 달리고 있는 모두를 위한『달리다 보면』
편집자 리뷰

오늘 아침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뚜고 씨와 노별 씨의 마법 같은 여정에 초대합니다! 

삐비빅, 삐비빅 알람음에 부시시 눈을 뜨면 또 새로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무심코 흐르는 계절은 시시각각 설치되는 무대 배경처럼 모습을 달리하는데, 아침을 맞이하는 표정과 집을 나서는 발걸음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달리다 보면』의 뚜고 씨는 꽉 막힌 도로 위에서 맑은 하늘을 마주합니다. 줄줄이 늘어선 차들은 색도 종류도 다르지만, 뚜고 씨를 비롯해 차에 탄 이들의 표정에는 조바심과 무료함이 가득 서려 있어요. 바로 그때, 뚜고 씨는 새로운 경로로 안내한다는 내비게이션 기계음을 따라 한적한 길로 접어듭니다. 습관처럼 겪어 온 도로 정체에서 이렇게 깔끔하게, 극적으로 벗어날 수 있다니, 늘 오가던 곳인데 이전엔 몰랐던 새로운 길이 있다니? 게다가 먹통이 되어 버린 내비게이션에서 튀어나온 노별리 내비게이셔누스....

상세 이미지
글/그림 김지안
다양한 식물과 함께 살고 드라이브를 즐깁니다. 좋아하는 것을 관찰하며 이야기를 짓고 그림책으로 엮는 일은 무척 신나는 일이에요. 쓰고 그린 책으로 『내 멋대로 슈크림빵』 『감귤 기차』 『알밤 소풍』 『여름 낚시』 『세탁 소동』 『튤립 호텔』 등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괜찮아, 천천히 도마뱀』 등이 있습니다.

작가의 다른 책

  • 괜찮아, 천천히 도마뱀
  • 내 멋대로 슈크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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