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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놀이로 바꾸는 시원한 마법 ‘달달달달 달그락 탕!’

달그락 탕

웅진 모두의 그림책
ISBN 9788901269221
페이지수 60
판형 206*315mm
도서분야 유아 > 4~7세 > 우리 창작 그림책 전연령 > 그림책
책 소개

『달그락 탕』은 다채로운 색감과 동적인 장면 연출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달달달달’의 순간에 가방과 카메라를 꽉 쥔 여행자 소년의 긴장감은 파랑 스트라이프 무늬 티셔츠와 빨강 가방으로 도드라져 보입니다. 사탕에 눈독 들이는 동생을 모른척하는 누나의 질끈 감은 눈은 마침내 ‘탕!’의 순간에 모든 사탕을 채워 넣겠다는 사탕 뽑기 기계로 비유된 동생의 노랑 얼굴과 매칭되며 웃음을 유발하지요. 검정과 파랑 톤으로 대변되는 차분한 소년과 회사원의 일상은 붉게 타오르는 열정 가득한 서커스 무대로 전환되고, 온갖 화려한 꾸밈으로 무장한 할머니들의 흥은 깜깜한 터널 속에서도 지칠 줄 모르고 이어집니다. 

빠르기에는 도통 관심 없는 듯 ‘탈탈탈탈’ 시골길을 달리는 경운기의 움직임, “꽉 잡읍써!”를 외치며 다가올 일격을 흥겹게 준비하는 운전사 아저씨의 넉넉한 웃음, 그리고 당황한 여행자를 위해 귤 하나를 무심한 듯 내주는 아줌마의 빨강 꽃무늬 토시까지, 세밀한 이야기를 가득 머금은 색감과 묘사들이 다정하게 느껴집니다. 버스에서 급하게 내리는 바람에 미처 챙기지 못한 여행자 소년의 빨강 가방을 살뜰하게 챙겨 내민 여학생의 노랑 교복 또한 다양한 이야기를 불러일으킵니다. 

편집자 리뷰

일상을 놀이로 바꾸는 시원한 마법 ‘달달달달 달그락 탕!’  

낡은 버스 한 대가 달달달달 평화로운 시골길을 달립니다. 평탄하지 않은 길이지만, 버스는 늘 그랬듯 하루에도 몇 번씩 손님들을 가득 태우고 구불구불 꺾인 길을 태연하게 오갑니다.

온몸을 들썩이게 하는 딸꾹질처럼, 잊을 만하면 등장하는 과속방지턱 또한 버스와 동네 승객들에게는 일상이겠지요? 하지만 『달그락 탕』에서 과속방지턱은 ‘달달달달’의 평온한 예고 뒤에 ‘탕!’ 하고 요란하게 찾아오는 달콤 오싹한 이벤트처럼 느껴집니다. 이 이벤트는 버스 안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예측 불가능한 상상의 문일 테지요.

‘달그락, 탕!’의 진동과 함께 단지 안에 가득한 사탕에 입맛 다시던 소년에겐 사탕 세례가 쏟아지고, 조용히 버스 손잡이에 매달려 가던 회사원은 서커스 단원처럼 공중을 날아다닙니다. 발그레한 얼굴로 선 남학생과 부끄럽게 바라보던 여학생은 핑크빛 만남을 꿈꾸고, 기운 없는....

상세 이미지
글/그림 이영림
재미있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간질간질합니다. 그 생각에 혼자 웃다가, 시시해졌다가, 흥이 났다가, 끄적끄적 그림 그리기를 반복하며 이야기를 만듭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깜깜이』 , 『마법 젤리』 가 있고, 그린 책으로 『아드님 진지 드세요』 , 『불가사리를 기억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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