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 9788901293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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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56 |
판형 | 235*215mm |
도서분야 | 전연령 > 그림책 유아 > 4~7세 > 우리 창작 그림책 |
"10분 내로 준비해." "3분 있다 불 끄는 거야."
시간에 집착하는 엄마와 '내가 왜 그래야 하지?' 의문을 갖는 아이.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하루아침에 시계로 변해 버렸다!
천천히 밥을 먹고 느긋하게 학교에 다녀와 보니, 엄마가 완전히 멈춰 버린 게 아닌가.
아이는 고장 난 엄마를(시계를) 고치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아이는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도서 자료실
하루아침에 엄마가 시계로 변해 버렸다!
“10분 내로 준비해.” “1분 남았어.”
엄마에게 시간은 정해 놓고 지켜야 할 규칙 같은 것이다. 10분, 3분, 1분…… 엄마가 시간을 잘게 쪼개며 다그칠수록 아이 안에서는 의문이 솟구친다.
‘내가 왜 그래야 하지?’
그러던 어느 날, 아이의 하소연과도 같은 바람이 이루어졌다! 엄마가 시계로 변해 버리다니.
아이는 여느 때와 다르게 ‘천천히’ 밥을 먹고 ‘느긋하게’ 학교에 갔지만, 시계는(엄마는) 초침과 분침만 미세하게 움직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난생처음 학교에 늦었지만 아이에게는 ‘그저 지각일 뿐’, 기이한 변화가 가져다준 아침 시간은 평화롭기만 하다.
『시계탕』은 시간을 저당 잡힌 채 분초 단위로 쫓고 쫓기며 살아가는 삶에 별안간 브레이크를 걸어 버린다. 엄마에게는 징벌 같은, 아이에게는 자유로 느껴진 상반된 시간 앞에 우리를 세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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