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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불 어디갔어

웅진우리그림책
수상작품
  • 제1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ISBN 9788901226675
페이지수 48
판형 143*181mm
도서분야 유아 > 4~7세 > 우리 창작 그림책
책 소개

제1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한밤중 사라진 이불을 찾기 위한 온 가족의 고군분투,

그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유쾌하게 말해 주는 수작!


『우리 이불 어디 갔어』에는 할머니, 엄마, 아빠, 오빠, 막내까지 무려 3대가 등장합니다. 게다가 모두 한 이불을 덮고 잠자리에 듭니다. 이는 가족의 단위가 점점 작아지는 요즈음에 보기 드문 모습이죠. 다소 낯설어 보이는 이 가족의 이야기는 “요즘 있을 법하지 않은, 한 이불 덮고 자는 가족의 이불 차기 에피소드를 그림책 문법에 맞게 확장, 과장해서 유머러스하게 가족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란 호평을 받으며 제1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과연 어떤 매력이 있는 작품일까요?


책장을 펼치면 다양한 이불이 등장합니다. 한 집에 이불이 여럿인 것으로 보아, 그림책 속 가족들이 평소엔 각자의 이불 아래에서 밤을 보낸다는 사실을 독자들은 알 수 있지요. 온 가족이 한 이불을 덮게 된 건 딱 한 장만 빼고 모든 이불에 발자국을 찍은 막내의 깜찍한 장난으로 일어난 해프닝이에요. 그러나 그림책의 화자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담담하게 첫 문장을 시작합니다.


‘온 가족이 다 같이 잠자리에 듭니다.’ 다섯 식구는 이어지는 풍경 속에서 차례차례 하나뿐인 이불을 걷어차고 차례차례 이불을 다시 주워 옵니다. 그렇다고 화내거나 야단치는 사람도, 고마워하거나 생색내는 사람도 없죠. 가족은 원래 그런 사이이니까. 파랗고 추운 밤, 다섯 식구가 우리에게 보여 주는 해프닝은 한자리에서 잠드는 풍경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파동을 줍니다. 모든 것을 함께 겪어 나가는 사이이지만, 너무 당연해서 그 고마움을 자주 잊게 되는 가족의 의미를 작가만의 독보적인 말법으로 재발견해 주는 수작입니다.

편집자 리뷰

유쾌함 속에 깊이 있는 따뜻함이 어우러지는 유머

자꾸 읽고 싶어지는 그림책이 있다. 특별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파란만장한 서사가 펼쳐지는 것도 아닌데 그냥 자꾸만 보고 싶은 책. 〈우리 이불 어디 갔어〉가 바로 그런 책이다. 여느 가족들과 별다를 것 없는 이 다섯 식구가 펼치는 작은 소동은 한밤중의 꿈처럼 유쾌하고 정겹다. 작가는 꼭 필요한 것으로만 이야기 구조를 단출하게 세우고 가족들을 집 안으로부터 집 밖까지, 집 밖으로부터 달나라까지 이끌며 이야기의 무대를 시원하게 확장해 나간다. 멀리멀리 뻗어 나가는 주인공들을 보고 있으면 예측 불가한 사건을 목격하는 재미와 박진감 있는 전개에 마음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이야기의 절정에서 달이 가족과 이불을 두고....

상세 이미지
글/그림 하수정
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를 수료했습니다. 그림책 『울음소리』, 『우리 이불 어디 갔어』, 『파도는 나에게』, 『마음 수영』, 『지금이 딱 좋아』 등을 기획하고 쓰고 그렸습니다.

작가의 다른 책

  • 울음소리
  • 파도는 나에게
  • 마음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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