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 97889012725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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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116 |
판형 | 140*210mm |
도서분야 | 아동 > 초등 5~6학년 > 어린이 문학 |
무언가 숨기고 싶은 사연이 있는 듯한 친구 유나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아연이의 이야기 「갈림길」, 알코올 중독 요양 병원에 있는 솔이 아빠 병문안 길에 따라나선 미래 이야기 「긴 하루」, 엄마와 이혼한 새 아빠의 딸 소라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은하의 이야기 「잠이 오지 않는 밤」 등 짧지만 긴 울림을 주는 세 편의 단편 모음.
#난처한 상황 속 선택의 ‘갈림길’에 선 세 친구의 이야기
여기 조금 고민스러운 상황에 처한 세 아이가 있다.
얼마 전 시골로 이사 온 아연이는 집 근처에 사는 유나가 조금 못마땅하다. 어딘지 모르게 어둡고,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유나, 학교 사육장 토끼들을 몰래 죽였다는 무서운 소문이 도는 유나, 이 동네가 지긋지긋해서 하루빨리 도망치고만 싶다는 유나. 그런데 우연히 유나가 숨기고 싶은 사연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아연이는 유나의 사연을 모른 척할 것인지, 아니면 먼저 손을 내밀 것인지 고민의 기로에 놓인다. 유나네 집과 자신의 집 사이 갈림길에 선 아연이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단편 「갈림길」)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있는 미래도 있다. 예쁘고 똑똑해 학교에서 인기 많은 솔이가 아빠 병문안을 같이 가자는 말에 덜컥 따라나섰다가 길을 잃어버리고 만 것이다. 미래는 고생스러운 길에 자신을 데리고 온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