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와 완두콩> 그 뒷이야기
<공주와 완두콩>은 1835년 안데르센이 첫 동화집을 펴낸 <어린이들을 위한 옛날이야기>에 들어 있는, 안데르센의 대표 동화 가운데 하나이다. 서너 쪽 분량의 아주 짧은 이 이야기는 진짜 아름다운 공주와 결혼하고 싶었던 왕자의 이야기이다. 왕자가 진짜 공주라 여기며 결혼한 공주는 40개의 매트리스 밑에 깔린 완두콩 때문에 잠을 설치는 공주였다. 보통의 이야기처럼 왕자와 공주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이 동화를 읽고 작가는 궁금증이 들었다. “그 예민한 공주와 결혼한 왕자는 진짜로 행복했을까. 그 공주가 짜증나지 않게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하녀들이 고생했을까?”
이 책은 작가의 그 궁금증에서 비롯된 이야기이다. 이제 <어둠의 숲에 떨어진 일곱 번째 눈물>은 안데르센이 <공주와 완두콩>에서 감추어 버린 진실을 170년 만에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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