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 97889011798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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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152 |
판형 | 152*225mm |
도서분야 | 아동 > 초등 1~2학년 > 자연/과학 아동 > 초등 3~4학년 > 자연/과학 |
네덜란드 최고의 아동문학상, 황금연필상 수상작!
눈과 얼음 나라의 여행자가 되어
끝없는 추위를 이겨 낸 동물들의 감동 다큐멘터리를 만난다
비비 뒤몬 탁은 네덜란드를 비롯한 전 유럽에서 주목받는 어린이, 청소년 논픽션 분야의 최고 작가입니다. 네덜란드의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인 ‘실버펜슬상’을 4회나 수상하였고, 2012년에는 ‘골드펜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눈과 얼음 나라의 대단한 친구들]은 골드펜슬상을 수상한 [winterdieren]을 우리 나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이 거친 땅에서 묵묵히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삶을 이어가는 여러 생명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바다코끼리와 일각돌고래는 두꺼운 지방층으로 추위에 맞섭니다. 사향소와 순록은 두툼한 털이 있고, 늑대는 예리한 후각을 갖고 있습니다. 레오파드바다표범은 때로 무자비한 사냥을 즐기고, 북극땅다람쥐는 겨울잠을 자고, 나그네앨버트로스는 끝없이 먼 길을 여행하며 살아갑니다. 황제펭귄의 강한 끈기와 인내심은 실로 놀랍고, 항상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말코손바닥사슴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엄마’를 떠올리게 됩니다. 눈과 얼음뿐인 침묵의 땅에서 소리 없이 치열한 삶을 이어가는 동물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여 봅시다.
논픽션에 문학의 기운을 불어넣은 지식, 교양, 감성 다큐멘터리
[눈과 얼음 나라의 대단한 친구들]은 북극과 남극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동물들의 삶, 가족, 사랑, 생존 방식 등에 문학성과 감성을 담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냈다. 늑대 가족의 울음소리에서 돌림노래를 발견하고, 평생 빗질 한 번 안 한 것 같은 사향소의 외모보다 내면에 귀를 기울이며, 순록의 몸에서 조립식 가구를 떠올린다. 어린애 새끼손가락 만한 크릴에게서 남극을 먹여 살리는 거대한 힘을 보고, 벨기카 안타르티카가 학명으로만 불릴 뿐, 사랑스러운 이름으로 불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워한다. 잔인한 사냥꾼 레오파드바다표범의 일상 속에서 자연의 섭리를 발견하고,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가여운 동물로 어쩔 수 없이 평생 싸워야 하는 남방코끼리바다표범을 꼽는다. 작가는 이들에 대한 정보를 전하는 게 아니라, 지구의 한 부분을 함께 차지하고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조근조근 들려주며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