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BN | 9788901300399 |
|---|---|
| 페이지수 | 108 |
| 판형 | 152*200mm |
| 도서분야 | 아동 > 초등 3~4학년 > 고전/명작 아동 > 초등 5~6학년 > 고전/명작 |
「양반전」 신분의 한계로 억울한 일을 겪은 부자는 가난한 양반의 빚을 대신 갚아 주고 양반 신분을 사고자 합니다. 그렇지만 군수가 작성한 문서에서 양반의 부당한 특권을 알아채고는 “나를 도둑놈으로 만들 셈이냐?”라고 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광문자전」 종로의 거지 광문은 온갖 누명과 오해 속에서도 변명 대신 묵묵한 행동으로 신의를 증명합니다. 이를 통해 이름을 날리게 된 광문은 싸움을 중재하고 명기 운심을 콧노래만으로 춤추게 하며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려 살아갑니다.
「민옹전」 민 영감은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했으나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올바른 삶을 추구하는 인물입니다. 마음이 병든 ‘나’에게 기지를 발휘하여 잘 자고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한편, 부패한 탐관오리를 곡식만 축내는 메뚜기에 비유하며 날카로운 비판 의식을 드러냅니다.
『박지원의 전』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소설가인 박지원이 남긴 단편 중 「양반전」, 「광문자전」, 「민옹전」 세 편을 담은 책입니다. 이야기꾼이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새롭게 풀어 내, 보다 생생한 고전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양반의 무능과 허례허식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이야기, 못생기고 가진 것 없는 신세지만 정직하고 따듯한 심성을 지닌 광문의 이야기, 비범한 통찰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세상의 어리석음을 꼬집는 민 영감의 이야기까지.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인물들을 만나며 진정한 삶의 지혜를 발견해 보아요.
■ 연암 박지원!
입담 넘치는 이야기꾼으로 어린이 독자를 만나다
기행문 『열하일기』의 저자이자 조선 후기 실학과 문학의 거장 연암 박지원. 그의 『방경각외전』에 실린 대표적인 작품 세 편을 담은 『박지원의 전』은, 작가 연암을 장터의 이야기꾼으로 설정한 독창적인 액자 구조를 취하고 있다.
「민옹전」에서 “제가 한때 우울증이란 몹쓸 병에 걸렸었단 말입니다.”라는 이야기꾼의 고백은 괜한 너스레가 아니다. 실제로 열일고여덟 살 무렵부터 우울증을 앓았던 박지원은, 병을 이겨 내기 위해 저잣거리에 떠도는 이야기를 채집하여 글로 남겼다. 즉 작가 자신의 삶이 이야기꾼의 목소리 위에 고스란히 겹쳐 있는 셈이다.
보린 작가는 조선시대 판소리꾼과 전기수의 숨결을 그대로 불어넣은 구어체로, 연암 특유의 유쾌한 풍자, 해학의 온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어린이 독자에게 낯선, 한문 소설의 벽을 허문 이야기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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