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BN | 9788901289298 |
|---|---|
| 페이지수 | 180 |
| 판형 | 140*210mm |
| 도서분야 | 청소년 > 문학책 > 청소년 문학 아동 > 초등 5~6학년 > 국내 창작 그림책 |
무엇이든 배달해 드립니다.
단, 밤이슬만 의뢰 가능!
오후 7시 29분, 주위가 캄캄해지고 달이 자기 색을 찾아갈 때쯤 누구도 그 자리에 있는 줄 모르는 가게가 문을 연다. 가게에 달린 은하수 등이 빛을 밝히면, 기다렸다는 듯 모습을 드러내는 손님들. 이들은 누구이며 무슨 일로 이 기묘한 가게를 찾는 걸까? 떠나야 하는 자와 남겨진 자, 서로에게 닿을 수 없는 사이를 잇는 특별한 배달이 시작된다.
“여기가 무엇이든 배달해 준다는 가게가 맞소?”
7시 29분, 생의 경계를 넘나드는 배달이 시작된다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 순간은 대개 별안간 찾아와,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이들은 오래도록 헤맨다. 그동안 함께 보낸 시간, 서로 주고받은 감정, 미처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을 놓지 못한 채. 떠나간 누군가가 보이지 않는 어딘가에 여전히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그리고 알고 싶어 한다.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그의 기억과 마음들은 모두 어디로 가는 걸까?
『7시 29분, 무엇이든 배달해 드립니다』는 바로 그 마음의 행방을 찾는 곳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저승사자인 듯 아닌 듯 이상한 주인이 운영하는 기묘한 배달 가게. 오후 7시 29분, 문을 여는 이곳에 뜻하지 않은 죽음을 맞이한 손님들이 찾아든다. 그리운 사람을 만나러 갈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