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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페로, 그림형제, 그리고 시간을 훌쩍 뛰어넘은 빨간 모자의 변신

너의 눈 속에

웅진 모두의 그림책
  • 필립 잘베르 글/그림
  • 정순 역자
  • 웅진주니어
  • 2018-03-07
  • 12,000원
ISBN 9788901222127
페이지수 44
판형 223*329mm
도서분야 유아 > 4~7세 > 세계 창작 그림책 유아 > 4~7세 > 세계 명작 그림책 전연령 > 그림책
책 소개

샤를 페로, 그림형제, 그리고 시간을 훌쩍 뛰어넘은 빨간 모자의 변신


빨간 모자는 누구에게나 참 익숙한 이야기다. 빨간 모자를 쓴 소녀가 늑대를 만나 벌어지는 이 이야기를 처음 글로 기록한 사람은 샤를 페로였다. 샤를 페로의 빨간 모자는 행복한 결말이 아니라 늑대가 빨간 모자를 잡아먹는 것으로 끝난다. 페로가 빨간 모자를 기록한 지 100여 년이 지난 뒤, 그림 형제 또한 이 이야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림 형제의 빨간 모자는 결말을 바꾸어 사냥꾼이 늑대의 배를 갈라 할머니와 빨간 두건을 구하는 착한 결말에 이른다.
기록되기 이전부터 이렇게 사람들의 입에서 입을 통해 전해지다 1697년 처음 기록된 뒤 시간이 훌쩍 지난 지금, 또 다시 빨간 모자가 우리 곁에 찾아왔다. 샤를 페로는 이야기 끝에 정중한 행동을 하는 늑대가 사실은 가장 무서운 존재였다는 교훈을 남겼고, 그림형제는 빨간 모자의 마음에 십분 대입한 결말을 내놓았다면, 어릴 때부터 수도 없이 듣고 읽어 이제는 닳고 닳았을 법한 이 이야기로 저자인 필립 잘베르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필립 잘베르가 주목한 것은 ‘두려움’이다. 그는 유아기, 혹은 성인이 되어서도 느끼는 특정 대상에 대한 두려움을 가장 익숙한 이야기를 통해 재현해 냈다. 분명 결말까지 알고 있고, 충분히 듣고 읽은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너의 눈 속에]는 독자로 하여금 신선하다 못해 당혹스럽게 두려움에 직면하게 함과 동시에 새로운 이야기의 세계로 초대하는 놀라운 힘을 가진 그림책이다.

편집자 리뷰
빨간 모자와 늑대의 시선 교차 방식이 엮어 낸 쫀쫀한 긴장감의 세계
〈너의 눈 속에〉의 표지는 제법 강렬하다. 상단과 하단에 깊이 박힌 눈동자 두 개가 독자들의 마음까지 서늘하게 꿰뚫어 보는 듯하고, 이 눈동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강한 의문이 들게 한다.
첫 장부터 심상치가 않다. 왼쪽 장면은 암흑, 오른쪽 장면은 길을 떠난 빨간 모자에게 손을 흔드는 엄마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책장을 몇 장 넘겨 보면 왼쪽에는 멀리 보이는 빨간 모자의 뒷모습, 오른쪽에는 숲 속에서 일하는 나무꾼들의 모습이다. 여기에 글은 “어, 엄마가 이야기한 아저씨들이네. 안녕하세요?”. 빨간 모자의 목소리다. 그렇다, 왼쪽은 캄캄한 굴에 틀어박혀 있다 숲으로 어슬렁거리며 나와 빨간 모자를 쫓는 늑대의 시선이고, 오른쪽은 숲 속 할머니 댁에 가는 빨간 모자의 시선이다. 〈너의 눈 속에〉의 모든 장면은 이 두 인물의 눈에 비친 풍경들이다. 글 또한 왼쪽은 서슬....
상세 이미지
글/그림 필립 잘베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필립 잘베르는 대학에서 역사와 조형 예술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툴루즈 1대학에서 응용 예술 강의도 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늑대의 사계절] 등이 있습니다.
역자 정순
프랑스 투르의 대학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을 만들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너의 눈 속에』, 『꼬마 카멜레온의 커다란 질문』 등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그림책 속 아이처럼 뭉게뭉게 구름을 만나면 어떻게 할까 신나는 상상을 하다, 소중한 사람들과 교감하는 내 모습을 떠올려 보곤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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