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 9788901283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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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60 |
판형 | 210*270mm |
도서분야 | 유아 > 4~7세 > 우리 창작 그림책 전연령 > 그림책 |
『여름, 숲』은 물기를 머금은 수채 그림이 맑게 펼쳐지며, 우리를 일렁이는 오후의 햇살이 빛나는 푸른 여름 숲으로 데리고 간다. 잠시 일상의 옷을 벗어 던지고, 초록 숲 내음을 가득 들이마실 수 있는 싱그러운 그림책이다.
도서 자료실
”싱그러운 풀 내음 가득한 여름 숲으로 오세요.”
조금은 지친 당신에게 건네는 초록색 쉼표
높은 빌딩과 소음으로 가득한 회색 도시에서 살다 보면, 고요하고 평화로운 자연을 느낄 여유도 없이 하루를 보내곤 한다. 그럴 때면 나무와 풀이 울창한 여름 숲을 떠올려 보자. 바람이 숲속을 빙빙 맴돌고, 버드나무 가지가 살랑 흔들며 인사하는 곳, 새들이 지저귀고 나비들이 날갯짓하는 아늑한 세계. 여름 공기가 조금 무겁게 느껴질 때쯤엔 햇살 속에서 시원한 여우비가 내리고, 비를 품은 맑은 숲 내음이 코끝을 스친다.
『여름, 숲』은 일상에서 마주하기 어려운 초록의 스펙트럼을 한껏 펼쳐 놓고 우리를 한순간에 푸르른 여름 숲 한가운데로 데려다주는 그림책이다. 책장을 넘길수록 초록이 서서히 물들어 은은하게 퍼져 우리 삶 속에 초록색 쉼표를 찍어 준다. 바쁘게 걷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싱그러운 숲에서 쉬어 가라고 가만히 속삭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