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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레하게 피어오르는 첫사랑의 감정에 대하여

우리 할머니, 제인

웅진우리그림책
카드뉴스
책 소개

『우리 할머니, 제인』은 ‘첫사랑에 눈 뜬 손녀가 있다면, 할머니 제인 구달은 손녀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에 대한 상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점층적으로 교차되는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는 첫사랑의 대상을 향한 아기자기한 상상을 불러일으키지요.

침팬지에 대한 관심 하나로 아프리카 밀림행을 마다하지 않았지만, 반 년 넘도록 침팬지들과 500미터 거리조차 좁히지 못하고 애태우던 제인이 선택한 유일한 방법은 기다림이었습니다. 상대를 향한 인정과 배려가 곧 사랑의 시작이라는 것, 우리 할머니 제인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편집자 리뷰

발그레하게 피어오르는 첫사랑의 감정에 대하여 

“어디 아프니? 얼굴이 빨개.”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우리 할머니, 제인』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괜히 두근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린다는 아이에게 할머니는 속마음을 들춰보기라도 한 듯 살포시 ‘사랑’이라는 말을 꺼내 놓아요. 지우개와 샤프심을 핑계로 자꾸 옆 반에 가는 건 실은 그 애가 보고 싶어서라고, 그 애가 무얼 하는지, 어딜 가는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궁금한 것 투성이라는 아이의 고백은 숨길 수 없이 발그스레하게 달아오른 볼처럼 풋풋합니다. 

“할머니,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나도 그랬으니까. 첫사랑에 빠졌을 때.”

할머니의 첫사랑도 그랬다지요. 아주 멀리서 바라만 봐도, 심지어 그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40도가 넘는 열병을 앓는 순간에도 떨쳐 낼 수 없었던 운명적인 사....

상세 이미지
신순재
실망할까 봐, 실패할까 봐 안전선을 긋고 안주할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이 책을 썼는지도 몰라요. 실패가 두려운 사람도 조금은 용기 내 보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몰아붙이거나 잡아당기지 않고 조용히 손 내밀어 준다면요. 이 책이 나와 같은 아이들에게 조용한 손이 되어 준다면 좋겠어요. 그동안 『우리 할머니, 제인』, 『시인 아저씨, 국수 드세요』, 『진짜 일 학년 책가방을 지켜라!』 등의 그림책과, 『외계어 받아쓰기』, 『나랑 밥 먹을 사람』 등의 동화책을 썼습니다.

작가의 다른 책

  • 노랑 버스가 부릉부릉
  • 신문지 놀이
  • 방귀 방귀 나가신다
  • 나를 찍고 싶었어!
  • 얼씨구 좋다 판소리
  • 지렁이 할아버지
  • 외계어 받아쓰기
  • 실패 가족
그림 이주미
똑똑똑! 어느 날 아주 예쁜 아기가 우리 집에 왔어요. 아기는 눈도 겨우 뜨고 울음소리도 잘 나오지 않았어요. 살은 어찌나 보드랍고 손은 얼마나 작고 연약한지, 이 모습 그대로 예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겼지요. 하지만 이 사랑스러운 아기를 잘 키우려면, 나 혼자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옆집 아저씨, 아랫집 할머니, 마을을 지키는 지구대, 하물며 놀이터에서 같이 뛰어놀 친구들까지! 한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 온 나라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아기가 왔다는 모든 아기들이 최고의 선물이 되는 세상을 꿈꾸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잘 자라나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고 그렸습니다.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3년 나미 콩쿠르, 2014년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2015년 한국안데르센상 출판미술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밥밥밥』, 『옳은손 길들이기』, 『네가 크면 말이야』, 『숲』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우리 할머니, 제인』, 『비밀을 들어 주는 대나무 숲』 등이 있습니다.

작가의 다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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