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 9788901285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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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76 |
판형 | 245*200mm |
도서분야 | 유아 > 4~7세 > 우리 창작 그림책 아동 > 초등 1~2학년 > 국내 창작 그림책 전연령 > 그림책 |
우리가 눈을 돌리면 흔히 볼 수 있는 들판 어딘가에 작고 동그란 마유 요정들이 살고 있다. 누에고치에서 태어난 마유 요정은 아침 이슬로 버무린 햇살을 먹고, 바람 자장가를 들으며 낮잠을 청하곤 한다. 단풍씨에 몸을 맡겨 날아 보기도 하고, 겨울잠 자러 떠난 친구들이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며 해바라기를 즐긴다. 원하던 날개를 갖지 못했지만, 숲이 좋고 친구들이 좋고, 무엇보다 지금 이대로가 좋다는 마유 요정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도서 자료실
모두의 마음속 어린아이를 깨우는 누에고치 요정의 마력
실제로 만난 적은 없지만, 수많은 이야기 속에서 요정의 모습을 상상하곤 했다. 자연의 정령, 숲속의 님프, 피터팬의 팅커벨, 그리스 신화의 세이렌 등 불가사의한 존재로서 갈래갈래 상상의 나래 속 주인공이 되었던 요정은 에스엔에스에서 아이코 작가의 ‘마유’를 만난 순간, 한없이 사랑스럽게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흰 눈가루를 뒤집어쓴 듯 온몸이 하얗고 부슬부슬한 이 인형 같은 요정은 정말 특이하게도 누에고치에서 태어났다. 누에와 누에고치에 대한 아이코 작가의 오랜 호기심과 사랑이 ‘마유’라는 캐릭터를 낳았고, 작가는 세상 어디에든 이렇게 작고 동그란 요정이 살고 있다는 믿음으로 일 년 열두 달, 매일매일 그들의 이야기를 사진 속에 담아 왔다. 이 사진 한 장이 요정을 그리워하던 순수한 동경을 단숨에 깨울 줄이야!
순백의 보슬보슬한 외양, 앙증맞게 푹 눌러쓴 조그만 빵모자, 동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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