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 97889010849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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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216 |
판형 | 180*245mm |
도서분야 | 아동 > 초등 5~6학년 > 역사/문화 청소년 > 교양/학습책 > 인문/역사/사회 |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18세기의 세계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아시아와 유럽이 다투다』는 다섯 번째 권에서는 힘을 키운 유럽이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에 이어 동남아시아와 인도 대륙까지 진출하여 동아시아 세계와 경쟁을 펼치게 되는 상황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습니다. 당 시대를 이끈 청나라의 강희제, 무굴 제국의 샤자한, 오스만튀르크 제국의 술탄 무라드, 유럽의 과학 혁명을 이끈 갈릴레이와 뉴턴, 프랑스의 루이 14세와 계몽사상가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모든 면에서 뒤졌던 유럽이 세계를 제패한 비밀은 무엇일까요? 이 책은 인구수와 경제력은 무굴 제국과 청나라에, 문화는 오스만튀르크와 페르시아 제국에, 작물 생산량과 자원은 아메리카 대륙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던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세계 주도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던 이유를 치밀하게 분석하였습니다. 서양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역사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관점을 뒷받침해 주는 역사적 근거들을 설득력 있게 제시해 둔 것이 특징입니다.
『아시아와 유럽이 서로 다투다』에는 당시 상황을 치밀하고 생생하게 그린 화려한 역사 기록화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습니다. 유럽의 유화, 일본의 판화, 인도와 중국의 동양화 등 여느 역사책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희귀한 기록화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역동적인 역사의 현장을 그릴 수 있습니다. 전작(!권~4권)들이 세밀하고 박진감 넘치는 삽화로 세계 역사를 진지하게 전달했다면 이번 권에서는 복잡한 시대 상황을 가볍고 재치 넘치는 삽화로 재미있고 아기자기하게 보여줍니다.
본격적인 충돌을 앞둔 아시아와 유럽이 각자의 길을 가다
국제 전쟁이 끝난 동아시아는 청나라가 들어서며 안정을 되찾고, 은본위제를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다. 한편 크고 작은 전쟁을 치르면서 경쟁력을 확보한 유럽대륙의 여러 나라들 중 에스파냐의 무적함대를 물리치고 해상강국이 된 영국, 절대왕정으로 국력을 쌓은 프랑스, 30년 전쟁을 치루며 힘을 키운 네덜란드 등은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을 비롯한 식민지 쟁탈전에 나서고, 기울어 가는 오스만튀르크 제국과 인도의 무굴 제국은 유럽의 공세에 시달리게 된다. 결국 무굴 제국을 넘어 인도 대륙까지 진출한 유럽이 세계 경제의 중심인 동아시아까지 넘보며 주도권 다툼을 하는 모습이 자세하게 서술되고 있다.
갈릴레오, 뉴턴 등이 주도한 과학 혁명과 시민의 권리를 주장한 로크, 볼테르, 루소 등 계몽사상가의 등장으로 대내적으로도 힘을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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